캐나다에서 처음 이민 생활을 시작하시나요? 아니면 학교나 직장을 위해 처음으로 독립하시나요? 새로운 집을 구하는 것은 설레는 일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 사정을 잘 모를 경우 더 그렇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캐나다에서 집 구하는 방법을 하나 하나 자세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참고하시고 좋은 집 얻으시기 바랍니다.
아파트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
아파트 찾는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트는 여러 곳이 있는데요. 구글에서 ‘Apartment rental Toronto'라고 검색했을 때 주로 나오는 사이트에는 rentals.ca, zillow.com 등이 있지만, 주로 아파트 보다는 콘도를 보여주더라고요. 아파트 렌탈도 많이 뜨는 사이트에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얼마나 빨리 찾기 시작해야 할까?
토론토는 지역 특성상 아파트나 콘도가 정말 빠른 속도로 나갑니다. 토론토에는 대학이나 칼리지가 많기 때문에, 유학생들이 많이 들어오는 8, 9월은 더 그렇고요. 따라서, 아파트를 보러 방문할 수 있는 날로부터 3~4일 전에 찾아보고 바로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사이트들을 보면, 매니지먼트 오피스에 메일로 연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회사에 따라 메일로는 답장을 주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직접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한데요. 원하는 이사 날짜(Move-in date)와 원하는 방 갯수를 말하고 비어있는 유닛이 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물어보시면 됩니다. 유틸리티는 어떤 것이 가격에 포함되고 포함되지 않는지도 함께 문의하시면 더 좋겠죠.
리얼터 컨택 방법은?
아파트는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공인중개사(Realtor)의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리얼터는 MLS 리스팅에 올라와 있는 매물들에 관해서만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소유의 콘도나 하우스가 아닌 아파트를 구하고 계시다면 리얼터를 구할 수 없습니다. 모든 일을 매니지먼트 오피스를 통해 직접 하셔야 합니다.
아파트 리스팅과 정보
위의 ‘아파트 렌탈을 찾을 수 있는 사이트'에서 세 개의 사이트를 소개했는데요. 정보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현재 빈 유닛이 없는데도 있다고 표시되는 곳들이 꽤 많습니다. 미끼 유닛도 꽤 많고요.
3시간 전에 새로 올라왔다고 떠서 바로 전화해 봤더니 없다고 하는 경우도 많았고, 더 비싼 유닛으로 유도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사이트에 올라오는 리스팅만 믿고 있을 것이 아니라 마음에 드는 아파트의 매니지먼트 오피스에 직접 전화를 걸어 공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건물에 대한 정보 얻기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발견했다면, 구글에 해당 건물의 주소를 검색해 보세요. 아무런 리뷰가 없는 곳도 많지만, 간혹 거주자들이 구글 리뷰를 남겨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글 리뷰를 확인하시고, 레딧 포럼에서도 해당 건물에 대한 불평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구글에서 ‘아파트 주소 site:reddit.com'라고 검색하시면 레딧에만 올라온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어 편합니다.
아파트를 구할 때 꼭 살펴봐야 할 것 중 하나는 벌레입니다. 빌딩이 오래되고 잘 관리가 되지 않을수록 베드버그나 바퀴벌레가 많을 확률이 높습니다. 몇 년 전, 토론토의 한 아파트에서는 바퀴벌레가 너무 많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정신과 치료를 받는 거주자도 있었습니다(CBC 뉴스). 내 일이 될 수도 있음으로 가능한 한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벌레가 있는 아파트인지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여러 곳이 있는데요. 구글에 ‘주소 cockroach'라고 검색하면 주로 아래 사이트가 검색에 뜹니다.
정보가 많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살고 있는 아파트가 마음에 든다고 이런 사이트를 찾아서 좋은 리뷰를 남기지는 않겠죠.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불만을 남길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맹신하지 마시고 비슷한 불평이 많을 경우에만 적당히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리뷰를 남긴 날짜를 살펴보고, 비교적 최근에 작성된 리뷰들 중 5개 이상이 부정적이라면 다른 건물을 살펴보실 것을 권합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참고] 렌트 컨트롤
주의하실 것은, 2018년 11월 15일 이후에 지은 신축 아파트은 임대료 인상 상한선 제도(Rent Control)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렌탈 계약이 만료되어 연장할 시점에 렌트를 몇 배 이상으로 올려도 문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 Ontario: Resolving issues about rent control
- 한국일보: 렌트비 인상규정 아시나요?
매니지먼트 오피스에 연락하기
여러 사이트에서 새로 나온 아파트를 살펴보고 매니지먼트 오피스의 연락처까지 얻었는데, 이제 언제 어떻게 연락하면 좋을까요?
연락 시점
사무실에는 방을 보고자하는 날짜로부터 1~2일 전에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론토는 지역 특성상 집이 엄청 빠른 속도로 나가기 때문인데요. 다음 주에 방을 보겠다고 연락해둬도, 그 안에 이미 다른 사람들의 렌탈 신청서를 받아 검토하고 계약을 마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당일날은 원하는 아파트가 아닌 다른 방을 보거나 더 비싼 방을 봐야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렌탈 오피스는 방을 보러 오겠다는 사람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해줘야 할 의무가 없으니까요.
이메일 vs. 전화
이메일로 연락을 할지, 전화로 해야할지 고민하는 분이 많은데요. 가능하다면 전화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담당자와 직접 통화하면서 공실 여부나 궁금한 것들을 상세하게 물어볼 수 있으니까요. 만약 전화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연락을 부탁하는 음성메시지( voicemail)을 남겨놓거나, 그래도 연락이 없다면 이메일을 보내봐도 좋습니다. 리스팅 사이트에서 집을 보다 보면 간혹 이메일로만 연락을 받는 곳들도 있는데요. 그런 곳은 전화 말고 이메일로만 연락이 가능하니 그런 문구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담당자의 태도나 반응
문의 전화를 할 때, 담당자의 말투나 반응을 잘 살펴보세요.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친절하게 응대하는 매니지먼트 사무실은 아파트 관리도 잘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대로, 담당자가 불친절할 경우 아파트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것 같은 경우도 많았고요. 집과 관련해서 종종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매니지먼트 오피스와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담당자의 태도를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을 처리하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거든요.
렌탈에 필요한 서류
아파트를 렌탈하려면 계약서를 바로 작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렌탈 신청서(Rental Application)부터 넣고, 매니지먼트 오피스로부터 승인(approval)이 나야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청서 작성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은 방을 보러 방문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하는데요. 아래의 서류가 모두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불필요한 질문을 피하려면 가능한 한 많이 준비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꼼꼼한 신청자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겠죠.
1 직장인의 경우
- 신분증(ID)
- 재직 증명서
- 작년 T4
- 월급명세서(Paystub)
- 2명 또는 3명의 참조인(References)
- 긴급 연락처(Emergency Contact)
- 은행 수표(Cheque Book)
2 자영업자의 경우
- 지난 30일 동안의 판매 기록 및 영수증
- 은행 잔고 증명서 (3개월치)
- 작년 CRA Notice of Assessment
- 프리랜서라면 계약한 업체에 레터 요구
일반적으로 렌탈 오피스에서 요구하는 것
- 신청서와 소득 증명: 위 내용을 참고하세요.
- 크레딧 체크: 크레딧 체크는 매니지먼트 오피스에서 대부분 직접 합니다.
- 첫 달과 마지막 달 렌트 디파짓(Rent Deposit): 신청서가 거부되면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Viewing)
소요 시간
방을 둘러보는 시간은 보통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는데요. 빌딩에 도착해서 만나기로 한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같이 방을 보러 올라가게 됩니다. 방을 함께 둘러보면서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면 되고요. 방이 마음에 들어서 바로 신청서를 넣기로 결정하면, 렌탈 오피스로 이동해서 담당자와 함께 서류를 작성하게 됩니다.
하루에 여러 곳을 봐야 한다면?
만약, 하루에 여러 곳을 둘러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무리 가까운 위치에 있어도 사이에 1시간 정도 간격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빌딩을 보는 것이 아니라면요. 토론토는 트래픽이 많은 편이라 운전 상황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특히 다운타운의 경우 방문자용 주차장(Visitor Parking)이 없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이에 충분한 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면 빌딩의 주변이나 동네를 한번 둘러보세요. 지나다니는 사람들이나 차, 그리고 주변 환경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주차할 수 있는 곳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차를 가지고 간다면, 방문하기 전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꼭 물어봐야 합니다. 특히 토론토 다운타운의 경우,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고 방문자용 주차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주차할 곳을 찾다가 약속 시간에 늦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방문시 확인해야 할 것
방을 보러 올라가면 확인해야 할 것에는 벌레가 있는지, 수압, 그리고 전기 아웃렛의 위치 등이 있는데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길벗북스: 전세집, 월세집 보러 다닐 때 체크리스트
이 외에도 구글에서 방 구할 때 체크해야할 것이라고 검색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렌탈 신청서 작성하기
렌탈 신청서나 요구 서류는 아파트마다 달라 일일이 적을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것을 정리해봤습니다.
개런터(Guarantor)
만약 아파트를 렌탈한 적이 한번도 없다거나 신용 점수가 낮거나 직장이 없다면, 신청서를 넣을 때 불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개런터가 함께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는데요. 개런터는 캐나다 거주자로서 신용 점수가 높고 소득이 일정해야 합니다. 같은 지역에 살고 있다면 더 좋겠죠. 함께 방문해서 서류를 작성해야 하니까요. 요즘은 코로나 상황 때문에 온라인으로 서류를 작성해서 넘기는 경우도 많지만, 이건 아파트마다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한 같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을 개런터로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런터가 준비해야 할 서류도 세입자 서류와 크게 다루지 않습니다. 오피스에서 직접 신용 점수를 체크하며, 재직 증명서, 월급, 렌탈 기록, 레퍼런스 등이 필요하니 꼼꼼히 준비해야 합니다.
개런터가 없을 때 할 수 있는 것
만약 개런터를 구할 수 없다면,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최소 6개월치 렌트를 한꺼번에 내는 것입니다. 물론, 이 규정마저도 아파트마다 다릅니다. 6개월치를 한꺼번에 내겠다고 먼저 제시하는데도 꼭 한 달씩만 받겠다는 곳도 있었고, 6개월치 납부가 가능하다는 곳도 있었습니다. 경쟁이 심한 지역일 경우, 간혹 1년치를 한꺼번에 내라는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 상황이 좋지 않다면,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 미리 담당자와 상의하고 가능한 방법이 있는지 상의해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소득 대비 월세 비율 (Income to Rent Ratio)
렌탈에 있어서는 소득도 중요한데요. 일반적으로 렌탈비는 소득의 30~35%를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득 대비 월세 비율이 너무 높을 경우, 피치 못할 상황이 생겨 렌트를 못 낼 위험이 있으니까요. 집 주인으로서 이걸 고려하는 것은 불법이긴 하지만, 암묵적으로 고려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아무래도 더 좋은 조건의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방을 주는 것이 집 주인 입장에서도 리스크가 적을테니까요. 따라서, 월세가 본인의 월급의 35%가 넘어간다면 미리 개런터를 준비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서를 넣은 이후에도 계속 다른 사람에게 방을 보여줄까요?
이것은 매니지먼트 회사에 따라 다른데요. 여러 신청서를 받아 한꺼번에 검토하는 게 편해 계속해서 방을 보여주는 곳도 있습니다. 회사마다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궁금하다면 방을 볼 때 담당자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SIN 번호를 제공해야 하나요?
렌탈 신청서에는 일반적으로 SIN을 적는 란이 있습니다. 렌탈을 위해 SIN 넘버를 물을 수 있긴 하지만, 강제로 요구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따라서, 개인 정보를 넘기는 것이 불편하다면 SIN 넘버를 넘기지 않아도 됩니다. 이름이나 주소 등 다른 인적사항을 가지고도 충분히 크레딧 체크를 할 수 있으니까요.
은행 계좌 정보를 넘겨야 하나요?
렌탈 서류를 살펴보시면 은행 계좌 번호를 적는 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SIN 번호와 마찬가지로 강제로 적게 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따라서, 불편하시다면 적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청서 작성 후
렌탈 신청서를 제출했다면 이제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보통 5~10일 정도 걸리지만, 2주가 넘게 걸리는 곳도 많습니다. 이 기간 동안 매니지먼트 오피스는 들어온 서류를 한꺼번에 검토하고 Reference에게 연락합니다. 따라서 Reference에게 이러한 질문을 받을 수 있다고 미리 알리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얼마나 오랜 기간 동안 알고 지냈는지
- 어떻게 알게 된 사이인지
- 애완 동물이 있는지
- 집을 깨끗하게 관리하는지
- 만약 본인이 집 주인이라면 이 사람에게 집을 렌탈할 수 있는지
그리고 제출한 직장과 소득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하기 위해 직장 상사에게 연락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 회사에 재직중인지
- 얼마나 오래 일했는지
- 연봉이 얼마인지
승인 및 집 계약서 작성
렌탈 서류가 승인이 되었다면, 이제 계약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간혹 렌탈 서류가 승인이 되었는데 다른 곳이 더 마음에 들어 이를 거절하고 싶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회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첫 달과 마지막 달 디파짓을 돌려주지 않으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계약을 마쳤다면 이제 이사 전까지 세입자 보험과 유틸리티 어카운트를 열어야 합니다.
세입자 보험
키를 받기 전에 반드시 세입자 보험에 가입해야 합니다. 세입자 보험은 은행의 세입자 보험에 가입해도 되고 사설 보험 회사에서 가입해도 됩니다. RateHub 같은 보험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조건을 입력하시고 적당한 가격의 보험에 드시면 됩니다.
만약, 자녀의 학업을 위해 자취방을 구하고 있으며 본가에 대한 세입자 보험이 이미 있다면, 추가 비용을 내지 않고도 이를 새 집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주로 은행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토론토 하이드로
마지막으로, 전기세를 지불하기 위한 계정을 새로 열어야 하는데요. 토론토의 경우 토론토 하이드로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계정을 새로 연 뒤, 매니지먼트 오피스에 이를 전달하면 됩니다. 간혹, 토론토 하이드로가 아닌 다른 회사를 사용하는 건물도 있으니, 입주 전에 매니지먼트 오피스에 연락해서 어떤 회사의 계정을 열어야 하는지 문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마치며
오늘은 캐나다에서 집 구할 때 필요한 서류와 방문해서 둘러봐야 할 것, 그리고 신청서 작성법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참고하시고 멋진 집 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