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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6일 월요일

캐나다 영주권 카드(PR Card) 갱신 방법과 진행 과정 (2022)

외국에서 살면서 가장 신경 쓰이는 일 중 하나가 체류(거주)와 관련한 퍼밋 문제일 것입니다. 시민권을 받기 전에는 짧으면 매년 워크 혹은 스터디 퍼밋을 갱신해야 하고, 영주권자라면 5년마다 카드를 갱신해야 하는데, 그때마다 불편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무리 친절하다고 해도 이민자들이 느끼는 관공서의 문턱은 높기만 하니까요.

최근에 지인의 ‘영주권 카드 갱신’을 도와주면서 그 절차를 살펴보았기에 여기에 남깁니다. 준비해야 할 서류와 작성 방법, 그리고 서류 발송 후 오랜 기다림 끝에 카드를 받기까지 모든 과정을 담았습니다. 이 과정에 있다면 도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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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도 온라인으로 신청하는데, 영주권 카드 갱신 서류는 여전히 우편으로 보내야 합니다. 모든 정보는 Government of Canada 웹사이트에 있습니다. PR card 갱신과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필요한 내용만 발췌해 올립니다.

1 About the process

  • 전반적인 진행 과정을 보여줍니다.
  • PR card 갱신 비용은 $50이며, 2022년 2월 17일 현재 예상 소요 일수는 122일입니다.

2 Who can apply

  • 영주권자이고, 캐나다 내에서 서류를 제출하세요.
  • 카드가 만료되었거나, 앞으로 9개월 이내에 만료 예정이라면 신청하세요.
  • 카드를 분실했거나 도난당했거나 손상됐으면 신청하세요.
  • 신규 이민자이지만 180일이 지나도록 카드를 받지 못했다면 신청하세요.
  • 개명했거나, 시민권이 바뀌었거나, 성전환했거나, 생일을 수정해야 하면 신청하세요.
  • 지난 5년 동안 적어도 730일을 캐나다에서 거주했어야 합니다.
  • 캐나다 거주기간 730일은 연속이 아니어도 되며, 직장 등 경우에 따라 해외 거주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3 Before you apply

  • 영주권 카드의 유효 기간은 대개 5년이지만, 1년으로 발급하기도 합니다.
  • 카드는 캐나다 내 주소로만 발송하며, 경우에 따라 지정된 사무실에서 직접 수령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카드 표기가 잘못됐으면 수정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름은 너무 길면 간단하게 적기도 합니다.

카드 분실, 도난, 손상

  • 카드를 분실했거나, 도난당했거나, 손상됐다면 신청 전에 먼저 알려야 합니다.
  • 캐나다 밖에 있다면 가까운 비자 사무소에 방문해 여행 서류를 받아야 입국할 수 있습니다.
  • 캐나다 안에 있다면 웹폼(https://www.cic.gc.ca/english/contacts/web-form.asp)을 이용하세요.

4 How to apply

[주의]

  • 서류를 완전하게 작성하지 않았거나,
  • 빠진 서류가 있거나,
  • 사진 규격이 다르면 신청서를 반려할 것입니다.

[수수료 납부]

  • 수수료($50)는 웹사이트에서 납부합니다.
  • 납부 후 영수증을 출력해 신청서와 함께 보내야 합니다.

5 After you apply

  • 서류가 모두 갖춰진 신청서만 진행합니다.
  • 승인되면 카드를 우편으로 발송하지만, 경우에 따라 사무실에서 직접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서류 제출 후 진행 상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류 목록 확인

먼저 서류 체크리스트(IMM 5644)에 따라 서류를 준비합니다. 서류 체크리스트(IMM 5644)를 다운 받으세요

1 준비해야 할 서류

  • PR card 신청서(IMM5444)
  • ID 카피 한 장(여권)
  • 동일한 영주권용 사진 2매
  • 수수료 납부 영수증
  • 완결된 서류 체크리스트(IMM 5644)

[주의]

  • 신청서는 모두 작성 후 반드시 사인해야 합니다.
  • 여권 카피 시 문서 유형 및 번호, 발행일과 만료일, 이름, 사진, 생년월일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 사진 2매는 작은 봉투에 넣은 후 봉투에 이름을 적으세요. 봉투는 스테이플러나 클립으로 봉인하지 마세요.
  • 수수료 영수증에는 납부한 수수료 액수($50)가 표기되어 있어야 합니다.
  • 서류 체크리스트(IMM 5644)에 동봉한 서류를 체크한 후 함께 보냅니다.

2 아래에 해당하면 추가로 준비하세요.

  • 18세 미만이라면 출생증명서가 필요하고, 입양 또는 법적 보호자 증명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18세 미만이라면, 학교 기록이 필요합니다.
  • 지난 5년 간 1095일 이상 국외에 체류했다면 그에 따른 서류가 필요합니다.
  • 법적 이름을 개명했다면 그에 따른 서류가 필요합니다.
  • 성전환했다면 그에 따른 서류가 필요합니다.
  • 이 항목의 서류는 ‘서류 작성 설명서(IMM 5445) Step 2’에서 확인하세요.

신청 서류(IMM5444) 작성

영주권 신청 서류
신청 서류(IMM 5444)는 여기에서 받으세요. 서류는 총 4페이지 입니다.

[서류 작성]

  • 첫 페이지 오른쪽 위 UCI number는 ‘Unique Client Identifier Number(고유 고객 식별 번호)’로, 기존 영주권 카드 앞면 중앙에 있는 ‘ID No’입니다. 0000-0000 형식의 8자리 숫자입니다. 신청 후 진행 상황도 이 번호로 조회합니다.
  • 각 항목에 필요한 정보를 사실대로 기재하고, 해당 사항 없는 곳은 ’NA’를 기재하세요.

[항목 설명]

  • A 항목은 개인 정보란입니다.
  • B 항목은 이민 당시 정보란입니다.
  • C 항목은 지난 5년 동안의 거주, 직업, 교육, 출입국 등을 적습니다.
  • D 항목은 지난 5년 동안 1095일 이상 캐나다 밖에서 거주했을 때 적습니다. 물론, 이와 관련한 서류도 준비해야 합니다. 해당 사항 없으면 ’NA’를 기재하세요.
  • E 항목은 정보 조회 동의란으로, 출입국 기록 조회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 F 항목은 세금 기록(income tax) 조회 동의로, SIN도 기재합니다.
  • G 항목은 이 서류에 기입한 내용이 사실임은 선언하는 항목으로, 반드시 사인해야 합니다.
  • H 항목은 카드 재발급 사유가 카드 분실, 도난, 파손일 때 기재합니다. 해당 사항이 없으면 ’NA’를 기재하고, 이 항목 사인란은 비워둬야 합니다.

서류 발송

먼저 서류 체크리스트(IMM 5644)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준비된 서류에 체크하세요. 모든 서류가 구비되어야 하고, 체크리스트(IMM 5644) 역시 동봉해야 합니다.

영주권 카드 재발급 서류는 우편으로 보내야 합니다. 여기에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에서 일반우편으로 보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UPS 등 서류 특송 서비스 회사를 통해 보내는 것입니다. 둘의 차이는 보내는 주소가 다릅니다.

  •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 이용
    Case Processing Centre — PR Card
    P.O. Box 10020
    SYDNEY, NS  B1P 7C1
    CANADA
  • 서류 특송 서비스 회사 이용
    Case Processing Centre – PR Card
    49 Dorchester Street
    Sydney, NS
    B1P 5Z2

서류 발송 이후 진행 상황

모든 서류를 구비하고 정확하게 기재해 서류를 발송했다면, 이제 기다리는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수속 페이지(About the process) 오른쪽 하단에서 현재 예상 소요 일수를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2월 17일 현재 예상 소요 일수는 122일입니다.

1 서류 발송 후 첫 메일

  • 서류를 개봉하기 전에는 어떤 연락도 오지 않는 듯하며, 대개 이 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 서류 개봉 후 IRCC(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에서 신청 서류에 적은 이메일로 연락이 옵니다. UCI(Unique Client Identifier) 8자리 번호로 진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2 서류 상태 확인

진행 상태 확인은 여기에서 합니다.

캐나다 영주권 신청

  1. 선택란에서 ‘Permanent resident card(PR Card’를 선택하고 ‘Continue’ 버튼을 누릅니다.
  2. 아래에 ‘Client application status’와 ‘Processing times’ 두 항목이 추가됩니다.
  3. ‘Check application status’ 버튼을 누르면 보안 관련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읽은 후 ‘Continue’ 버튼을 누르세요.
  4. 로그인 페이지에서 본인의 정보를 넣고 ‘Continue’ 버튼을 누르세요. 맨 위 선택란(Identification Type)에서 ‘Client ID Number / Unique Client Identifier’를 선택하고, 8자리 UIC number를 넣으세요.
  5. 이동한 페이지는 본인의 고유 페이지입니다.
    • 맨 위에 이름이 있고, 그 아래에 주소가 있습니다. 주소가 잘못됐다면 여기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 아래 Applicant에 본인의 이름이 있으며, 그 옆에 현재 상태가 표시됩니다.
    • 그 표기는 IN PROCESS, DECISION MADE, COMPLETE 셋 중 하나입니다.
    • IN PROCESS: 서류를 받고 리뷰를 시작했음을 뜻하며, 이와 관련한 메일이 옵니다.
    • DECISION MADE: 승인 또는 거부가 결정된 상태이며, 승인되었으면 4주 이내에 카드를 메일로 받거나, 오피스에서 직접 수령하라는 안내문이 옵니다. 거부되었으면 그와 관련한 메일이 옵니다.
    • COMPLETE: 처리가 끝났습니다.

3 추가 설명

처음 이메일을 받는 시점에 바로 ‘DECISION MADE’로 바뀔 수 있습니다. 아마도 서류 개봉 즉시 필요한 모든 서류가 구비되었고 기재 내용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이후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아래는 지인의 서류 발송과 카드 수령까지 과정이며, 각자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1년 10월 25일경에 서류 특송 서비스 회사를 통해 서류를 발송했습니다. 이때 IRCC 웹사이트상에 표시된 예상 소요 일수는 132일이었습니다.
  • 서류 발송 이틀 후 특송 서비스 회사의 조회 서비스를 통해 서류가 전달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IRCC에서는 이와 관련한 연락이 없었습니다.
  • 이후 긴 기다림의 시간(약 2달 반)을 거쳐 2022년 1월 초에 IRCC로부터 첫 이메일을 받았답니다. 서류를 받았으며, 진행 상황은 IRCC 사이트에서 UCI number로 조회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 조회 결과 서류 상태가 바로 ‘DECISION MADE’였고, ‘DECISION MADE’를 누르니 세부 사항으로 세 줄이 있었습니다. 서류를 받았다는 내용과 서류 받은 날짜, 서류를 받았다는 이메일을 보낸 날짜, 처리를 시작한 날짜입니다. 서류를 받은 날짜는 서류 특송 서비스 회사에서 서류를 배달한 바로 그 날(2021년 10월 말)이었으며, 서류를 받았다는 이메일을 보낸 날짜와 처리를 시작한 날짜는 서류를 개봉한 날((2022년 1월 초)로 같았습니다.
  • 이후 20일쯤 경과 후에 서류 상태가 ‘COMPLETE’으로 변경되었으며, 세부 사항에 영주권 카드를 우편으로 발송했다는 문구와 발송한 날짜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이틀 후 우편으로 카드를 받았답니다.

서류를 발송한 날로부터 97일 만에 카드를 수령했으며, 이는 처음 공지된 예상 처리 기간인 132일보다 한 달 이상 빠릅니다.

에피소드

기다리는 시간은 다양합니다. 어떤 기다림은 설렘이 가득하지만, 어떤 기다림은 지루함으로 채워지고, 또 어떤 기다림은 걱정으로 채워지기도 합니다. 지인도 그랬답니다. 아래는 지인으로부터 들은 내용입니다.

서류 발송 후 오랜 기간 어떤 연락도 없이 기다리다 보니, 거부될 상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답니다. 이민자에게는 매우 중요한 서류니 당연하겠지요.

‘DECISION MADE’ 이후 날마다 우체통을 기웃거렸지만 어떤 연락도 없어 인터넷에서 비자 관련 포럼을 검색해 보았답니다.

저도 포럼을 검색해보니 ‘DECISION MADE’ 이후 카드를 받기까지 걸리는 기간도 제각각입니다. ‘DECISION MADE’ 항목 설명에는 승인되었다면 4주 이내에 카드를 주소지로 발송하거나 특정 사무소에서 직접 수령하라는 메일을 보낸다고 했는데, 불과 며칠 후 카드를 수령했다는 글도 있고, 몇 달 동안 추가 연락도 없이 그 상태라는 글도 여럿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DECISION MADE’ 상태여서 전화로 문의하니 카드를 만드는 대기열에 들어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제각각입니다.

지인의 경우를 보면, ‘DECISION MADE’ 이후 20일쯤 후에 서류 상태가 ‘COMPLETE’으로 변경되었고, 그로부터 이틀 후에 카드를 수령했답니다. 포럼에는 카드를 수령한 사람들은 더 이상 글을 남기지 않아서인지 ‘COMPLETE’으로 변경된 후 카드가 온다는 글은 없었고, ‘DECISION MADE’ 이후 카드가 오지 않는다는 걱정의 글들만 있었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도 바로 이러한 ‘기다림’ 때문입니다. 준비해야 할 서류도 별것 없고, 거주 요건 등 문제 될 것이 전혀 없지만, 당사자는 어떤 연락도 없이 무작정 기다리다 보니 ‘혹시 잘 못 되었나?’ 하는 걱정이 들더랍니다. 캐나다에 오래 살아도 ‘기다림’ 만큼은 어찌 되지 않나 봅니다. 이글은 바로 그런 상황에 있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모든 서류를 준비했고, 거주 요건 등 기재 사항에 문제없다면, 이제 ‘캐나다식 기다림’에 맡기면 될 것입니다.   <Joh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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